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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처음 '제야의 종' 타종한다

연서면 보림사서 31일 자정…오후 9시부터 풍물 공연·가야금 병창·초대가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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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6 16:0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보림사에서 31일 자정 제1회 보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연다. 사진은 보림사 범종.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재단법인 한국불교세종보림사(이하 보림사)에서 31일 자정에 제1회 보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에 있는 보림사에서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무변지월 큰 스님이 주관한다.

타종 행사에 앞서 오후 9시부터 연서면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아리랑 보존회 학생 가야금 병창, 세종 실버 합창단 공연, 지역 초대가수 공연, 매직쇼 등이 펼쳐진다.

타종은 참석한 내빈의 신년 축하 메시지 전달과 현장에서 뽑은 시민 20명 등 각계각층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33번 타종한다.

그동안 세종시에는 대형 범종이 없어 타종식이 전무했다.

보림사에 범종이 설치되면서 시민화합과 소원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이 처음으로 열리게 됐고, 이번을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야의 종은 중생들의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뜻으로 108번 종을 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서울 보신각이 오경(새벽 4시)에 사대문을 열리는 것을 알릴 때 33번 타종한 것에서 유래됐다. 오경에 종을 치는 것은 파루(罷漏)라고 해, 이는 불교의 수호신인 제석천이 이끄는 하늘의 삼십삼천(天)에게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무병장수, 평안을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타종 행사가 끝나면 참석한 시민들에게 신도회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신년 떡국 나눔과 소원성취 등 달기도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참석인원도 700명 내외 선착순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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