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91억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 등 생활권 녹색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도는 자체사업으로 ▲도시숲 15곳 ▲학교숲 23곳과 국비 지원사업으로는 ▲기후대응 도시숲 10곳 ▲자녀안심 그린숲 2곳 ▲생활밀착형숲 7곳 등 총 57곳에 생활권 녹색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 자체 사업인 도시숲 조성에는 공주, 서산, 논산, 홍성, 예산 등 9개 지역 15개소에 총 47억 3532만 원(도비 28억 4119만 2000 원과 시·군비 18억 9412만 8000원)을 투입한다.
학교숲은 학교 운동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숲 조성으로 15억 4000만 원(도비 9억 2400만, 시비 6억 1600만 원을 투입해 11개 지역 23개소(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에 조성될 예정이다.
기후대응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90억 원(국비 95억 원, 도비 19억 원, 시·군비 76억원)을 투입해 천안시, 아산시, 논산시 등 총 7개 지역 10개소에 조성된다.
자녀안심그린숲은 학교 부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숲 조성 사업으로 천안시(삼거리초)와 금산군(금산초)에 총 4억 원(국비 2억 원, 도비 4억 원, 시·군비 1억 6000만 원/각 80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생활밀착형 숲은 도서관 등 공공시설 환경개선과 지역 활력도를 높이기 위해 실내 정원 및 실외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5억 원(국비 17억 5000만, 도비 3억 5000만, 시·군비 1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생활권과 밀착한 도시숲 등 조성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인근 거리에서 녹색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녹색기반시설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