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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저소득층 대상 명절 등 한해 캐시백” 전망

일반시민들은 혜택 못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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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6 16:51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온통대전.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내년부터 저소득층 중심으로 재편돼 일반 시민들은 혜택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장우 시장은 26일 내년 예산확보 관련 브리핑에서 온통대전 운용방안을 묻는 질문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이 아닌 연말이나 명절 등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줄곧 얘기해왔던 ‘있는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집중된다”는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국회는 지난 24일 지역화폐예산 3525억 원을 확정했다. 이 예산은 17개 광역지자체에 배분될 것을 보인다.

시는 중앙정부와 캐시백 비율, 사용처 제한 등 조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국비 40%, 시비 60% 분담이다.

올해가 며칠 안남은 상태인 것을 감안, 시는 조만간 내년 온통대전 운용방식을 시민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장우 시장이 소상공인, 시민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온통대전 축소· 제한 방침을 밝혀 팍팍한 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했다.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비뿐 아니라 시 대응예산 이외도 지방비까지 추가 투입하려는 다른 시·도와는 딴판이라는 것.

시당은 또 “내년 경제상황은 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핏줄 역할과 경제위기속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정책인 온통대전을 사실상 폐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정책을 외면한 이장우 시장 방식의 지역화폐 정책은 대안 없는 무책임한 것이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맹탕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을 위한 제대로 된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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