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은행권과 주화를 제조하는 화폐본부가 협럭업체의 안전 보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이 협력업체 안전보건에 대한 지원으로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 수준격차 해소 등을 통해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폐공사는 CEO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협력업체들의 안전환경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특히 손가락 끼임 사고 등 아차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골무를 제작해 화폐본부를 비롯해 전 현장에 배포했으며 위험물 보관창고 신축 등 안전 환경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화폐본부는 협력업체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사내협력 3개사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도급합동안전보건점검, 순회점검, 안전강조의 달 행사, 근골격계 질환 예방 도수치료 등 공생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의식문화 향상 분위기를 확산시켜왔다.

서정한 화폐본부장은 “협력업체의 안전 보건 시스템이 공사와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