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내년 기초학력 보장 사업인 ‘충남학력 디딤돌’ 에 올해 본예산보다 74억이 증액된 3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8일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충남학력 디딤돌’ 사업은 총 14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온채움 선생님 등 기초학력 보장 인력 확대(6개 사업, 1,055명) ▲진단과 이력관리를 위한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확대 및 고도화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생통합지원 ▲학교내 종합 지원을 위한 ‘두드림학교’ ▲학력향상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교 안 사업으로 ‘온채움선생님’과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을 통해 초·중 530개 학교에 6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14개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 전담교사 30명을 배치한다.
학교 밖 사업으로는 ‘라온배움교실’과 ‘꿈키움교실’, ‘KT랜선야학’에 대학생 등 4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학습수준과 저해요인 진단, 보정지도, 이력관리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이어 두드림학교를 지정해 심리정서, 건강, 가정환경 등 학습저해요인을 가진 학생을 학교 내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학력향상지원센터에서는 충남형 기초학력지원센터, 기초학력 사업 성과평가, 사업별 운영주체 역량 강화 연수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성장배경과 환경이 다르다하여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 미도달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