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중 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백일장에 출전해 20여 개의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학교 측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교육의 질적 저하 방지를 위해 연중 글쓰기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강화해 왔다.

글 쓰기 교육은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을 일상화하고 있으며 ‘나’를 객관화해 나타내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배워가고 있다.

이를 통해 내 생각을 타인에게 진정성 있게 전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등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상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깨닫고 터득하고 있다.

대제중은 올해 ‘서로 어울려 사는 들꽃’이라는 제목의 백일장 수상 작품집을 발간하고 잎으로 글쓰기 교육의 기본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글쓰기 교육을 지도한 엄재민 교사는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며 "글쓰기를 한 이후에는 글을 닮아서 행동이 가지런하고 반듯하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3년 연속 교사들도 독후감 대회에 참가해 연속 수상을 하는 등 앞서 보여주고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