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與, 42곳 조직위원장 인선…친윤계 약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2.29 15:06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사진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전 동구는 윤창현, 유성을 정상철, 세종을 송아영, 충남 천안갑 조미선, 당진시 정용선 국민의힘 조직위원장.[사진=국민의힘 제공]
선관위원에 장동혁, 조직위원장에 대전2.세종 1.충북 1.충남 2명 선임

尹캠프 대변인 전주혜,이학재,장영하,김진모 등 현역 비례 4명 확정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사고당협 지역구 68곳 가운데 42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충청권에선 대전2명 세종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등 6명이 조직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으며 전당대회 선관위원 9명중에는장동혁 의원(충남 보령 서천)이 임명됐다.

충청권 당협 위원장(사진)은 대전 동구 윤창현 의원, 유성구 을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 2명, 세종시을 송아영 전 세종시당위원장, 충북은 청주 서원구 김진모 전 대검기획조정부장, 충남은 천안시갑 조미선 전 20대 대선 여성본부 소통위원회 본부장, 당진시 정용선 전 경기지방청장 등 6명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천한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토대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김석기 사무총장이 약식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로 당협위원장은 차기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입장에 선다.

이날 비대위에서 의결되거나 보류된 지역은 대체로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로 채워졌거나 이들을 배려해 남겨졌고, 반면에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깝거나 비주류 인사들은 일부 배제됐다는 평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상임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의 경우 현역 비례대표 허은아 의원을 꺾고 동대문을 지역구를 거머쥐었다.

허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당시 최고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받지 못해 다시 심사를 받고 고배를 마시게 됐다.

성남 분당을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깝고 역시 이 전 대표 체제에서 조직위원장에 내정됐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과 김민수 혁신위원이 맞붙은 상황에서 심사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역 비대위원인 전주혜 의원(비례)은 윤희석 전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대변인을 꺾고 서울 강동갑에, 김종혁 비대위원은 경기 고양병에 각각 배치됐다.

정운천(전주시을) 노용호(강원 춘천갑), 윤창현(대전 동구) 등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도 조직위원장 자리를 받았다.

전직 의원 중에서는 이학재 전 3선 의원이 인천 서갑의 조직위원장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된 김진모 전 이명박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충북 청주서원,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성남 수정구의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을 지낸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은 서울 관악갑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경기지사 선거캠프 대변인을 지낸 홍종기 변호사가 경기 수원정에 각각 배치됐다.

서울고검 부장검사 출신인 최기식 변호사가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출신 심재철 전 의원과 맞붙어 경기 의왕·과천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탈락한 당사자들은 반발했다.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친윤'이 아니면 다 나가라는 건가"라며 '비윤 솎아내기'라고 주장했다.

전주혜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신 윤희석 전 대선캠프 대변인도 SNS에서 "헌신했던 사람은 희생되고 혜택받은 사람은 또 특혜를 받는 것, 공정과 상식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