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는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가오동 상점가 공용주차장 리모델링 사업이 선정됐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신도꼼지락시장 아케이드 설치, 홍도동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7개 시장) ▲전통시장 전기설비 안전진단 사업(15개 시장) ▲전통시장 폭염 저감시설 설치사업(9개 시장)이 선정됐다.
가오동 상점가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은 현재 폐업 중인 동대전컨벤션 웨딩홀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부터 3층까지는 158면 규모의 주차장, 4층과 5층은 사무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구는 그간 주차난을 겪어온 가오동 상점가 주차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도꼼지락시장 내 대형팬 설치와 중앙시장을 포함한 9개 시장에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대비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중앙시장 등 7개 시장에 노후화된 안전시설 개선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전통시장의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사업을 추진한다.
박희조 청장은 "가오동 공용주차장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의 주차장 시설을 활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시간적·비용적 측면에서 신축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며, 침체된 가오동 상점가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