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공간혁신 사업인 2023학년도 특수학급 꿈마루교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수학급 꿈마루교실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환경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장애 특성·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해 재구성하는 것으로,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생활중심 교육, 진로 흥미 탐색, 심리안정 등으로 구성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2022년 해밀유, 온빛초, 아름중, 반곡고 등 4개 학교 6개 특수학급 교실에 1억9000만원을 들여 공간혁신을 꿰했다.
올해 4월에는 8개교의 8개 특수학급 교실을 선정해 2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장애 통합놀이가 가능한 공간, 진로·직업 교육이 가능한 공간 등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수학급뿐만 아니라 세종누리학교도 3년간 공간혁신 사업을 지원해 학생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으로 구축하게 된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모든 학생들의 참여가 가능한 생활 중심, 진로 중심의 학습 공간이 꼭 필요하다"며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통합 환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월에 2022학년도 특수학급 꿈마루교실 사업 학교들을 대상으로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