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안정성과 경제성이 우수해 상용화된다면 현재 사용 중인 리튬 이차 전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전기로 바꾸거나,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특징이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해 기계적인 힘을 줘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까지 가능한 융합 소자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를 제작했다.

특히 기계적 힘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국한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해 고출력 에너지를 생산함은 물론, 리튬 이차 전지 음극 재료를 사용해 저장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윤 교수는 "리튬 이차 전지를 모두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로 대체할 수 있다면, 이차전지 핵심 물질인 리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과학 저널인 ‘Nano Energy’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