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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육 달라진다…설동호 교육감 "사회·교육 환경 변화 민첩하게 대응"

대전교육청, 2023년도 대전교육 주요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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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11 15:03
  • 기자명 By. 노다은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1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대전교육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다은 기자)

[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정부의 교육개혁에 발맞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준비, 늘봄학교 운영 등 올해 대전 교육정책이 달라진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대전교육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올해 대전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기후 위기, 디지털 교육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설 교육감은 올해 5대 정책방향으로 미래 선도 창의융합교육 지속 추진, 배움·성장 중심 혁신교육 강화, 교육 기회 보장 책임교육 구현, 안전·건강한 교육 환경 구축, 소통·협력 교육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일반계고에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첫해다.

이에 대비해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를 일반고 전체 학교와 자사고, 일부 특목고 등 총 61개교를 대상으로 운영, 학점제 우수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또 소인수심화 교과 수업·평가 지원을 위한 순회교사 지원 대상 학교를 21개교로 확대하고, 지역 대학 연계 원클래스 학생 강좌도 100강좌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초등늘봄학교와 관련해선 교육과 돌봄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초등 전일제교육 '대전늘봄학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 시범사업 공모'에 응모했다.

올해는 기존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로 확대·조직하고, 저녁 7시까지 운영하던 돌봄교실을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필요시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방과후 돌봄센터 인력을 기존 3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한다. 아침돌봄, 임시돌봄, 마을로 찾아가는 돌봄교실 등 다양한 틈새돌봄도 제공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운영 시 교원들의 업무 부담에 대한 질문에 설 교육감은 "교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며 "교육부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면 그에 맞춰 업무 경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에도 속도가 붙는다.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체험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축 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며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우리 학생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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