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이용록 홍성군수가 다음 달 발표가 예정된 국가산업단지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국회는 물론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실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마지막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는 광폭 행보에 발품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홍문표 국회의원 및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면담하고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홍 국회의원과 면담을 통해 “그동안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에 홍성군민의 입장을 앞장서 대변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구했다.
이어 9일에는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원재 제1차관에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 등을 건의하고 10일에는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대통령실을 찾은 이 군수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을 잇달아 방문해 홍성군의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홍성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정무수석에게 직접 친필로 작성한 4쪽의 「대통령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친서에는 ‘대통령께서 지난해 두 차례나 내포를 방문해 지역균형 발전 문제를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과 교통망 확충 등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강화의 의지를 밝혀 많은 군민들이 환영했다’며 지역 민심을 전한 후 ‘홍성 국가산단 선정은 대통령께서 강조해 온 「지역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내포신도시가 충청권의 성장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함으로써 민간의 자유로운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에 이 정무수석은 “이 군수의 지역발전에 대한 간절함이 담긴 친서를 다음 날 오전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수는 “민선8기 홍성군정의 핵심사업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며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히 홍성만의 발전이 아닌 충남의 성장거점을 확충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