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물방역사업의 기본방향을 농가 단위 가축방역 기반시설 확충과 동물의료 지원 강화로 건강한 가축 생산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공급을 실현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농가단위 차단방역시설 개선 및 방역인재 양성에 94억원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 등 3대 재난형 가축전염병 상시 대응체계 구축에 117억원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 및 동물의료지원 강화에 123억원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강화에 40억원 △동물방역·축산식품 안전생산 현장지원에 55억8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존 사업인 △구제역 예방백신 공급 및 접종관리 91억원 △소·돼지 전염병 예방 45억원 △가축예방주사 및 기생충구제 44억원 △AI 휴지기제 지원 23억원 △방역 인프라 설치 19억4000만원 △양봉농가 방제약품 공급 12억4000만을 지원을 추진한다.
또 변화하는 방역현장 대응 및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서기 위해 가축폐사체 수거함·처리비, 살처분 가축처리 시설·장비, 저병원성 AI백신, 소 구제역 채혈비 등 4개 사업 9억6000만원도 신규로 투입한다.
현재 충북도는 지난 해 10월 26일 진천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청주, 충주 등 3개 시군에서 총 9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나 11월 17일 이후 추가 발생없이 12월 27일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21년 11월 19일 단양 야생멧돼지에서 최초 발생 후 현재 282건이 발생했으나‘양돈농가 방역시설 전 농가(291호) 설치’와 같은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으로 양돈농장 내 질병 유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더불어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위험 시기를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전염병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승 농정국장은 “동물방역은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일선 시군 등 가축방역 관계기관에서는 사업계획을 숙지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위한 철저한 질병예찰과 차단방역 활동 강화에 소명의식을 갖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