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탁은 김경숙 본부장의 자녀가 현재 고려대학교 재학중으로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해마다 보은군민장학생으로 선정돼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을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숙 본부장은“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금 덕분에 아들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것 같다”며“아들 장우에게 많은 도움이 된 보은군민장학회가 우리 지역에 다른 학생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형 이사장(보은군수)은“보은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2021년에는 보은농협 내부지점장으로 근무할 당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로 쌀 30포(10kg)와 라면 30박스 등을 구입해 기탁하는 등 우리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