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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보문산 타워, 과학도시 상징하는 인공위성 형상으로"

신년 브리핑서 "타워와 케이블카, 워터파크와 콘도 등 민자유치 두 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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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16 16:34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신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대전 보문산 타워를 과학도시에 걸맞도록 조명을 넣어 인공위성이 우주를 향하는 형상으로 만들고, 케이블카는 우주선처럼 설계해 과학기술에 걸맞는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출장을 마친 후 이날 오전 시청에서 가진 첫 신년 브리핑에서 보문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문산을 '과학도시' 상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 시장은 "타워는 조명을 넣어 야간에 산에서 바라봤을 때 타워가 인공위성을 향하는 형상으로 만들 생각"이라며 "곤돌라나 케이블카는 우주선처럼 설계해 과학 기술 도시에 걸맞은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워터파크와 콘도미니엄은 투자 대비 효과가 있을 것인지 더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며 "타워와 케이블카, 워터파크와 콘도 등 민자유치를 두 파트로 나눠서 추진할까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대전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서도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정부에서 혁신도시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금년 상당 부분을 발표할 것 같다"며 "대전은 철도공사가 있는 만큼 철도 관련 공공기관을 대전으로 모으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기상청과 산림청 등과 관련된 공기업들은 청 가까이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30개 이전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대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최근 불거진 서대전역 수서고속철도(SRT) 패싱에 대해 "추가 투입 중 대전이 빠졌다는건 얘기가 다르겠지만 현재 운행 중에 있는 차량을 일부 조정한다는 걸 패싱으로 이렇게 몰아가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오송에서 호남으로 직선연결은 대전과 호남의 실질적 교류가 축소될 수 밖에 없으니 결국 호남의 손해"라며 "대전에 사는 호남분들 고향 갈 때 빠르게 갈 수 있어야 되는데 이걸 수도권에서만 바로 빠르게 가는 방안을 선택해달라고 하는 호남의 요구는 상당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번 SRT는 추가로 투입하는 게 아닌 기존 노선을 조정하는 상황이었기에 2027년 14편의 추가도입이 예정돼 있는데 그때 서대전역에 대한 추가 도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성과와 5대 비전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성과로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기 확정 ▲우주산업 클러스터 대전 포함 ▲국비 4조 원 시대 개막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언급했다.

올해 5대 비전과제는 ▲신기술 기반의 산업패러다임 선도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조성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재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등이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서는 연내 총사업비 조정과 기본계획 변경 추진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및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정 및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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