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보고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필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도는 올해 ▲청년 농업인 유입 및 ICT 융복합 농어업 기반 구축 ▲베이벨리 메가시티 건설, 충남혁신도시 완성 등 ▲수소사업 벨트화 등 ‘국가 탄소중립 경제선도’를 3대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실국원본부별 주요 업무를 보면, 기획조정실은 ▲올해 2024 정부예산 10조원 확보 및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및 조례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

자치안전실은 ▲지방시대위원회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재해 예방지역 확대 ▲첨단기술 활용 재난안전 통합관리 등이다.

산업경제실은 ▲과학기술 기반 조성 및 먹거리 발굴 ▲경제위기 대응 시스템 개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실행 가시화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선도 ▲해양치유산업 성장 기반 확충 등 도민의 주거 및 생활 등 전반에 있어서 안전 ▲편의 향상을 위한 과제 성취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금까지 토대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지난해 세운 비전과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할 시기”라며 “민선8기 도정 중요 현안들에 대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봉산개도 우수가교’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는 말과 같이 강한 뜻과 의지로 도정에 임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목표가 커야 성취도 크다. 도전적 정신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220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각 분야에서 맡은 바를 역동적이며 열정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