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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해선 KTX 조기연결 '행정력 집중'

도, 정치권 공조 활동 등…연내 예타 대상 선정 노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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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18 16:33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부지 전경(사진 제공=충남도)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을 위해 정치권 공조 등 전방위에서 활동을 펼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대통령 지역공약 포함에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의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발표에 발맞춰 예타 면제를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 연내 예타 대상 조속 선정*통과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예고했다.

도는 서해선 KTX 조기 연결을 목표로 설정하고, 국토부 등에 도가 실시한 사전 타당성 조사결과(B/C 1.67) 등을 공유하며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어필했다.

이에 더불어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5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서해선 KTX 연결 예타 면제 대상 사업 선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해선은 당초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57분으로 예상됐으나,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면서 전동차 전용 철도로 설계가 변경되면서 서해선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게 된 바 있다.

따라서 서해선을 이용해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경기 안산 초지역에서 신안산 선으로 환승 후,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37분 가량 늘어나게 된다.

이에 도는 정부에 서해선 직결을 건의하고, 서해선 KTX 연결을 대안사업으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규 반영됐으며, 지난해 3월 국토부가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그 다음 달인 4월 윤석열 대통령 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포함된 바 있다.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 연장 90.01km에 규모, 사업비 4조 1388억 원으로, 지난 달 말 기준 91.6%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구간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부까지 7.1km로, 사업비는 5491억이 소요된다.

이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가 운행돼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48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서해선 KTX 연결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서해안 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생산 유발 효과 8507억 원, 고용 유발 효과 5037명, 취업 유발 효과는 6973명으로 예측했다.

도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공조로 정부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편, 국토부·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타당성·경제성 논리를 보강해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 서해선은 충남의 더 큰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를 우선 추진하고,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서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17일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서해선 삽교역(가칭) 신설 사업 협약을 맺고, 삽교역 건설 사업 본격 추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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