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윤창현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대전역의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대청호 규제완화를 통한 동구 발전 견인을 약속했다.
윤 위원장은 "최근 유행하는 말 중에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서울은 살 수 있는 환경이 없고 지방에 오면 좋은 일자리가 없다 보니 청년 세대가 어디 자리 잡을지 난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동구가 대전 경제지표 중 안 좋은 지역인데 대전이 일류경제도시가 되려면 동구가 올라가야 전체 평균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구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서울로 이동하고 부산으로 이동하는 이동의 핵심인 ktx 대전역이 접근성이 좋은데 이 곳을 도심융합특구로 만들어 본격적으로 개발할 경우 상당한 경제적 효과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채 40년 동안 규제로 묶인 대청호 자원까지 활용한다면 두 곳이 동구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대전 지역의 국회의원 간 협력 관계에 대해선 "대전 국회의원의 7명 한 당으로 밀어주셨고 시의회와 시장, 국회의원 까지 다 한 당에 주셨는데 황금기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시너지를 냈느냐 하는 면에서 본다면 시너지는 난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덧붙여 "대전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당선돼 중앙쪽은 제가 맡아 시장과 협력체제가 잘 구축되면 대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투자청 설립으로 경제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투자청 하나로 다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다 낫고, 생겨서 제대로 활동하면 결과가 아주 좋아진다"며 "100% 성공을 보장하냐고 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 100을 목표해야 80이라도 간다고 생각하며 현재 가능성은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님 앞서 나가시는 모습 보면서 도와드릴 일도 많고 파트너십 만들어서 경제발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싶다. 서울 뛰어넘자 하시는데 이런 목표를 삼으면 비슷한 수준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