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순승)은 지난 8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사천리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일사천리장학금은 김동백 일사천리종합컨설턴트 대표이사가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고, 꿈을 가꾸고, 꿈을 날릴 수 있는’기회를 부여하고자 3년째 이뤄지고 있다.
김동백 대표이사는 이동헌(조치원중 2학년)외 초·중·고 20명의 학생들에게 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학생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향해 한 단계 한 단계씩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점에 도달하게 된다”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전해 받은 학생들은 한 결같이 밝고 환한 미소와 함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학교생활은 물론 부모님, 주변 이웃들, 특히 장학금을 주신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바른 품성과 성실한 자세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학생인솔을 맡았던 교사들은 “가정 형편이 어렵고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배려, 나눔의 장을 보여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순승 교육장은 “요즈음 충남교육의 트렌드는 교육기부 문화 조성이다. 교육기부는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방법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며 “김동백 선생님처럼 여러분도 재능, 봉사활동, 경제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교육동량인 여러분들이 교육기부의 일인자로 거듭나 내년도 출범하는 세종자치시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