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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항생제 내성균(CRE) 감염…2019년 189→2022년 1116건 ‘급증’

종합병원 등 직·간접 접촉 발생…병원 방문 후 위생 관리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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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29 15:47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항생제 내성균(CRE) 감염증 검사를 하고있는 모습이다.(사진 제공=충남도)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 내에서 항생제 내성균으로 불리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중(CRE)’감염이 최근 4년 새 큰 폭으로 증가해 유의가 필요하다.

항생제 내성균(CRE)에 감염되면 요로나 혈류 등 다른 부위로 유입돼 요로감염, 혈류감염, 상처감염 및 폐렴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29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도내 항생제 내성균 검사 및 양성 확인 건수가 5배 가량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검사 189건, 양성 134건(양성률 71%) 에서 2020년 341건, 290건(양성률 85%) △2021년 504건, 458건(양성률 91%)으로 점차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의뢰된 1116건 중 1025건이 양성으로 감염자가 급증했으며, 양성률도 92%로 높아졌다.

게다가 이 중 70세 이상 고령인구의 양성건수가 775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하는 등 공중보건에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생제 내성균은 카베페넴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장속 세균속균종으로,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직·간접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오염 기구나 물품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만큼 의료기관의 환경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검진이나 병문안 등 병원 방문 후에는 개인 위생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정확한 정보제공과 환경오염방지를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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