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태흠 지사 “난방비 지원 누락되는 도민 없도록 해야”

매년 임산부 등 수시로 변경되는 대상자 지적, 대응 방안 마련 주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1.30 16:55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난방비 상승과 관련 지원 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난방비 상승과 관련 지원 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 등 수시로 변경되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임산부 등 대상자가 수시로 변경되는데, 보건복지부 통계만 가지고 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지원 제도를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신고한 대상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것도 문제”라며 “누락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7일 도내 노숙인 쉼터와 경로당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한 것을 언급하고“소관부서에서는 취약계층에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도는 난방비 상승과 관련 도는 현재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한파 쉼터)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등 난방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4600여 곳에는 9억 2000만 원을 투입해 한 곳당 20만 원씩 추가 난방비를 지원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6만 6000여 가구에는 66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가구당 10만 원을 지원한다.

충청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건설’에 매진해 줄 것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31일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한다”며 “추진단은 초광역 협력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충청권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커다란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우선 선결과제로 보령-세종-대전-청주를 이어, 충청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건설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앞으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등 충청권 공동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적극 발굴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을 분리할 것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다문화가정은 국민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우리나라 국민인 만큼 이들에 대한 정책과 외국인 주민 정책을 묶어서 추진하면 안 된다”며, “정책의 방향과 초점을 저확하게 잡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문화가정은 우리 보다 불편한 부분을 어떻게 해소시켜 줄 것인가에 대한 정책이나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외국인 주민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4년도 정부예산 10조 원 이상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달 7일 직접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발굴보고회를 주재할 것”이라며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대응에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