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2월 충청지역 1660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민을 맞는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입주물량이 없어 타 시도에 비해 전세가격 등 입주물량에 대한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부동산 분석업체 직방 등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3808세대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1만5206세대(전년동기대비 98%증가), 지방 8602세대(30%증가) 입주한다.
이중 충청지역 입주예정물량은 타 시도 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충남 2개 단지 735세대, 충북 1개 단지 925세대 등 총 1660세대다. 대전과 세종은 입주물량이 없다.
주요 입주단지를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125-1번지 일원에 위치한 '천안 행정타운 두산위브 센트럴'이 선보인다.
두산건설이 시공 했으며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며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는 전철 1호선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단지 주변으로 천안생활체육공원, 청당호수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다. 단지 반경 1.5㎞ 내에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청수고 등이 있다.
또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33-5단지 일원에 '가경 아이파크 5단지'가 입주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했으며 지하 2층, 지상 21~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25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청주에서 다섯 번째로 들어서는 '아이파크' 단지로 이미 공급된 1~4단지와 함께 총 3678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NC백화점, 충북대병원, 각종 관공서 등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서현초·중, 충북사대부중·고, 가로수도서관(예정) 등이 가깝다.
직방 관계자는 “이달 전국 신축 아파트 물량이 많아 매매와과 전세가격이 동반약세를 보일 우려가 높은 가운데, 입주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다만, 대전과 세종은 입주물량이 없어 입주물량 부담이 적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