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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2 덕분’... 대전 작년 평균 청약경쟁률 9.20대1 ‘선방’

세종 470대1 최고... 충남 2.03대1, 충북 4.3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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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06 17:0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대전 민영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9.2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6.8대 1)보다 높은 수치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가 평균 99.27대 1(최고 230대 1)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6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지난해 민영아파트 분양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2.5% 하락한 수치다.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심리 악화 등으로 청약경쟁률은 분기가 지날수록 떨어졌다.

평균 경쟁률은 1분기 14.05대 1에서 2분기 9.33대 1, 3분기 3.88대 1, 4분기 3.53대 1로 추락했다.

이 같은 이유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목돈을 마련하는 게 부담스럽고, 여기다 집값 하락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갈수록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지역은 경우 지난해 대전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9.20대 1를 기록, 분양시장의 악조건 속에서도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덕분에 선방했다는 평이다.

세종은 평균 470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이 209세대로 적고, 주변시세 절반 이하의 분양전환 잔여 세대 단지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2.03대 1, 4.3대 1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았다.

다만, 올해는 분양 규제가 풀리고 대출 금리 기조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정부가 다양한 청약 규제를 축소하는 만큼 그동안 엄두를 내기 힘들었던 수요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또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청약을 서두르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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