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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하수도정비 패러다임 변화 시동

급격한 기후변화 선제적 하수도시설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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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07 13:57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침수 피해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제적인 하수도 정비를 추진하고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구체화에 본격 나섰다.

최근들어 급격한 기후변화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노후 하수시설의 기능 불능이 상호작용해 빈번히 일어나는 시가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인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국비 165억과 지방비 109억원 등 총사업비 274억을 투입해 홍성읍 고암리, 대교리 일원의 0.45㎢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개량 3.31km, 빗물펌프장 1개소, 빗물받이 387개소 등을 설치하고 홍성역과 터미널 주변의 상습 침수구역에 근본적인 재해예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수도사업소는 환경부의 2024년부터 국비 지원계획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큰 사업목적이기에 2023년 실시설계에 15억의 군비를 선투자해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관내 전체 우수관로에 대한 정밀점검을 통해 싱크홀 발생과 맨홀 추락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과거 2009~2013년까지 대대적으로 추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해 우·오수관로의 분리를 완성했으며 당시는 오수와 우수를 함께 배출하는 합류식 관로가 현재 우수배수의 역할을 하는데 이 방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로의 부식이 발생하고 우수의 지하 노출로 도로 및 인도에서 싱크홀을 일으켜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올해 군비 5억을 투입해 설치 연도 과거순으로 정밀 점검을 시행해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부터는 환경부 국비보조사업에 공모해 국비를 적극 활용하고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2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하수도 정비에 관한 최상위 계획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오는 2026년 변경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올해부터 총 19억여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최종 환경부 승인 완료하는 ‘홍성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며 과거 지난 2016년 수립된 홍성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홍성읍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공동주택 증가 등 급격한 변화에 따라 도시개발과 연계한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환경기초시설을 확충과 최근엔 가뭄에 따른 물 재이용시설 설치사업 등을 주요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시설은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 연관된 시설로써 안전한 관리와 효율적인 확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새로운 중앙정부의 정책을 반영하고 군의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의 근거를 담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으로 향후 20년 홍성군 하수도 정비를 총괄하는 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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