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내년 국비 확보액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도는 지난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고, 추진계획 공유 및 전략점검을 진행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 389억원보다 9411억원 많은 10조원으로 설정했다.
기본 방향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신사업 발굴 및 도정 중점과제 및 사업 본격 실천 등 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규모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통과 등 민선8기 가시적 성과 창출 ▲2023 국비확보 주요 도정 현안사업 적기 추진 ▲수시 배정사업 정상추진 ▲공모사업 체계적 관리·추진 ▲지난해 정부예산 미반영 사업 등이다.
경제분야는 바이오매스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42억원, 탄소중립 바이오 가스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25억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연결 20억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주도 발전을 위해▲*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개발 2억원,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35억원, 농촌형 듀얼라이프 타운 3억원 등을 확보한다.
함께하는 공동체를 위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29억원, ICT기반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구축 10억원을 주요사업으로 설정했다.
이외에도 하계세계대학경기장 시설 증축 개보수 22억원, 유교 에코 뮤지엄 조성 사업 20억원 등이다.
내년 신규 확보 목표 사업은 총 95억 2435억 7000만원으로 ▲충남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 78억원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자립생활 체험 홈 설치 1억 5000만원 ▲가고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 5억 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140억원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사업 27억 2000만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8억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술 정립 및 실태조사 5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00억원, 충남서산공항 20억원, 등도 신규 사업 목록에 올렸다.
보고회에서는 국정 핵심 목표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명분과 논리 보강 필요성도 언급됐다.
도는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2~3월 실국별 부처 정책 간담회 ▲4~5월 지휘부 부처 방문 활동 ▲6~8월 부처 반영 상황 보고회, 기획재정부 편성 예산 심의 대응, 국회의원 초청 도정 설명회, 국회의원 보좌진 간담회,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9~12월 정부예산안 최종 반영보고, 지휘부 국회 방문 활동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각 부처의 신사업 발굴에 관해 돌아가는 상황을 긴밀하게 파악해야한다” 며 “언제든지 SOS를 청하면 도지사가 발 벗고 나서서 장관이나 부처 차관에게 전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정부가 지출 재구조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올해는 민선8기 핵심 공약 및 도 역점사업의 성과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과감한 목표설정과 적기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