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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서구체육회 선거 관련 의혹 조사특위 구성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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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08 16:59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이에 서구의회는 8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서다운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의원들이 추진했던 '서구 체육회 각종 의혹에 관한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이 불발됐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김경시 전 대전시의원 후보의 불출마·후보 사퇴를 권유하고, 그 대가로 시 부회장직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구의회는 8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서다운 의원이 발의한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구성 결의안은 구청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서구체육회의 각종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투표 결과 재석 인원 20명 중 찬성 10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과반을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찬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전원 반대했으며, 지난해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응원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제명된 최규 의원이 기권표를 던진 것.

결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구의회는 더 이상 같은 안건을 다루지 못하게 됐다. 구의회 차원의 특위 구성은 영영 무산된 것.

이에 대해 서 의원은 "공식적으로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기권한 분이든 반대한 분이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이 사실을 파헤쳐 구민께 보고 드릴 의무가 있다"며 "결의안을 무산 시킨 여당 의원들과 기권 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결의안은 부결됐지만, 더 투쟁적으로 활동하려 한다. 서면 자료를 개별적으로 요청하고, 구정질문을 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이를 주민들께 모두 공개해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서 청장의 서구체육회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당선무효가 결정된 신임 서구체육회장에 대한 법원 판단이 이번 주말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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