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예산] 이의형 기자=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추진하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청년창업 5개소가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10만여명이 방문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정식으로 문을 연 예산시장 청년창업 업체들은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등 핫플레이스로 도약했다.
특히 평일 평균 4000~5000여명, 주말에는 1~2만명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매출액 등을 집계한 결과 1개월 만에 총 1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창업 업체들은 매일 오전 11시 개장해 저녁 9시에 마감을 하는데 문을 열기 1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늘어서며, 문을 열면 300석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청년창업 전에는 시장 내 차량 주차대수가 약 20여대에 그쳤으나 창업 이후 시장 주차장이 방문객 차량으로 가득차고 있으며, 주변의 백종원 국밥거리 내 국밥집과 쌀 막걸리로 유명한 청년창업 1호점 골목양조장까지 시장 내 거의 모든 점포들이 판매가 완료되는 등 역품귀 현상이 일어나 1980년대 흥행했던 전통시장 르네상스로의 부활이 이뤄졌다.
한편 군과 더본코리아는 오는 3월 추가 업체 4개소를 창업할 계획이며, 오는 13일은 창업 한 달 만에 상인과 협의를 통해 첫 휴무일로 지정해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