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경유 판매 가격은 12주 연속 하락하며, ‘가격역전’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실제 리터당 230원 이상 벌어졌던 경유와 휘발유 가격차는 많게는 40원대 적게는 30원대까지 좁혀진 것.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8.6원으로 전주보다 3.0원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0원 내린 1632.8원을 기록하며 12주 연속 하락세다.
12일 기준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572원, 최저가는 1502원(스마일주유소)으로 집계됐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1611원, 최저가는 1535원으로, 아직 가격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차는 39원으로 좁혀졌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571원, 최저가는 1525원(신안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612원, 최저가는 1525원으로 나타났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582원(경유 1628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582원(경유 1616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 휘발유의 경우 GS칼텍스가 리터당 1586.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5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 연준(Fed) 긴축 우려 재점화, 정제가동률 하락 및 수출 감소에 따른 미국 원유재고 증가, 러시아산 공급 불안 완화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