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합교육 및 대면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신체 활동량이 감소한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 운동을 계획했다
일상 속 걷기 생활 습관화를 목표로 1일 30분 이상을 걷고 만보기와 내사랑 단양 걷기 수첩을 통해 나만의 걷기 습관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월별로 나만 아는 걷기 좋은 길, 핫플레이스 걷기, 명소 걷기 등 각종 미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길을 다 같이 걸어보고 내가 살고 있는 단양에 대한 자긍심도 고취시킬 계획이다.
군은 미션을 수행하거나 1일 목표 달성 시 배부한 ‘내사랑 단양 걷기 저금통’에 자율적으로 저축해 연말에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 또는 불우이웃 성금으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이달 13∼ 27일까지 모집해 사전 설문조사와 신체 계측을 통해 비만군, 위험군, 건강군으로 분류해 진행한다.
단양군의 걷기 실천율은 2021년 기준 32.1%로 지난 4년간 2018년 57.3%, 2019년 38.1%, 2020년 37.9%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며 전국(40.3%), 충북(38.4%)보다도 낮게 조사됐다.
걷기의 효능은 심장마비 위험 37% 감소, 우울증, 고혈압 치료, 암에 걸릴 확률이 20∼25%까지 줄고 성인병 예방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걷기 지도자 양성 등 걷기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가올 봄엔 온 마을 주민들이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아름다운 단양 길을 너도나도 걷는 광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