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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적정비로 7년간 16만㎡ 면적 증가

전체 면적 공시가격 11조3431억원 기록…충북 전체 7.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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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14 14:24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군은 토지 면적이 지난 2016년부터 7년간 15만7968㎡가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약 407㎢의 작은 면적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73위를 기록하고 있어 지방교부세 교부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었다.

지방교부세는 지방 재정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내국세액의 일정비율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하는 재원이다.

할당되는 예산은 토지 면적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군은 7년간 꼼꼼한 지적 정비를 진행해 매년 2억8000만원, 총 19억6000만원의 지방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면적 증감 순서를 보면 초평면이 9만2871㎡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진천읍(3만7391㎡), 덕산읍(3만2026㎡)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지적 통계를 보면 전체 면적 증가 외에도 토지 용도 변화와 지가 상승 부분이 눈에 띈다.

지역의 중심인 진천읍 읍내리 면적 0.94㎢의 약 8.4배 크기인 7.91㎢ 가 임야와 농지에서 대지, 공장용지 등으로 변경돼 많은 도시화가 진행됐다.

도시화의 비중은 읍면별로 진천읍이 22.8%, 광혜원면이 20.3%, 이월면이 15.6%의 개발이 이뤄졌고, 임야가 많은 백곡면은 5.9%로 상대적으로 개발이 적었다.

또 개별공시가격에 의한 2022년 1월 1일 기준 충북 시군구 지가 총액을 비교해보면 진천군 전체 면적의 공시가격은 11조3431억원으로 충북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 전체 면적의 5.5%에 불과한 진천군의 토지 가치는 면적 대비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화와 지가의 상승은 지역주민 자산 가치 상승과 더불어 세수증대, 정주인프라 확충 등 지역 선순환 경제를 지속해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잃어버린 토지 면적 찾기에 최선을 다해 군정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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