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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본격 활동 돌입

도정 방향에 맞춰 운영에도 변화…전문가 조언과 대안 제시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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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15 16:07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15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충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민선8기 힘쎈충남의 도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철학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심의·자문을 도울 제3기 충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도는 15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충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은 도의원, 대학 교수 등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2회 연임할 수 있다.

위원들은 구체적으로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 계획 수립·변경 ▲조례·행정 계획의 지속가능성 검토 ▲지속가능발전 관련 정책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한다.

위촉식은 기존의 관행적인 형식을 탈피해 도정의 방향과 맞춰 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담화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경제·인구·탄소중립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김 지사의 도정운영 철학을 설명하고, 형식적인 위원회 운영이 아닌 방식의 변화를 갖고 일자리 문제, 지역경제문제 등 충남지역의 문제들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형식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전문가 조언과 대안 제시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위원회 위원들의 실질적인 생각들이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관련 논의는 물론 도민과의 환류 방법이나 다원화 되어있는 기관 협조 등 운영 에로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들도 논의됐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속가능발전은 우리의 책무이기도 하지만 기회라고 볼 수도 있다”며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기보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을 선도해가는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위원회가 지속가능발전이란 개념과 철학이 도정에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방향을 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위촉장을 전달받고 도청 중회의실로 이동해 제1차 임시회의를 열고, 한순금 지속가능발전센터 연구위원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행정’주제 발표를 토대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제3기 공동위원장으로는 이영신 한서대 교수가 선출됐으며 “미래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주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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