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포신도시 순환버스는 홍성군(홍주여객)과 예산군(예산교통)의 용봉산을 기·종점으로 학교와 아파트 단지 등을 순환하는 버스로 총 4개의 노선을 하루에 22회 운행할 예정이며 순환버스 개통에 발맞춰 홍성-예산 무료 환승제도를 시행하는 가운데 홍성과 예산에서 60분 이내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경우 무료로 환승이 가능해져 양·군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입되는 내포신도시 순환버스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노약자를 비롯 임산부 초중고 학생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전기저상버스로 운행하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과 친환경 정책 실현에 앞장서게 됐으며 출·퇴근(등·하교)시간대에 운행되는 1000번과 2000번 버스는 용봉산에서 각자 오전 7시와 7시 30분에 출발해 45분간 2회씩 운행하고 오후 5시와 5시 30분에 다시 한번 45분간 3회씩 운행, 낮 시간대에는 1001번과 2001번 버스가 용봉산에서 오전 9시와 9시 반에 출발해 45분간 6회씩 운행하게 된다.
한편 육헌근 건설교통과장은 “내포신도시는 홍성군과 예산군을 뛰어넘어 충남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교통체계가 간절히 필요했다.”며 “이번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개통으로 주민들의 교통 편리성 증진뿐만 아니라 내포신도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