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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재해 없는 근로환경 조성…산업재해 예방활동 만전

중대재해 의무 이행 점검 80개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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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1 18:01
  • 기자명 By. 노다은 기자
▲ 21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광열 행정국장이 2023년도 안전·보건 관리 계획과 추진체계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다은 기자)
[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재해 없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한다.

시교육청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안전·보건 관리 계획과 추진체계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광열 행정국장은 "근로자 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온 힘을 기울여 산업재해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대전지역 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2020년 32건, 2021건 39건, 2022년 41건 등 총 112건으로, 지난해의 경우 급식실에서 다수 발생했으며, 화상이 제일 많았다.

이에 대해 오 국장은 "단순히 데이터를 봤을 때 산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산재보험을 안내·홍보해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전·보건 관리 추진체계 3대 추진전략으로 안전보건관리체제 구축, 산재예방 프로그램 운영, 안전 모니터링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중점 추진과제는 관리감독자 지정, 전문 인력 배치, 안전보건교육 운영, 안전보건 순회 점검, 중대재해 예방 위한 의무 이행 사항 점검 등이다.

구체적으로 각급 공립학교와 기관 관리감독자를 지정하고 시교육청에 안전보건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

근로자 의견 청취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근로자 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한다.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의식을 높이고 직종별 맞춤형 교육으로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조리종사원 등 2279명을 대상으로 1분기 교육을 실시한다. 급식조리·운영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알기 쉬운 재해사례 등을 분야별 맞춤형 교육으로 제공한다.

직업환경 전문의를 산업 보건의로 위촉해 '찾아가는 1:1 건강상담'을 운영하며,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부담 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또 안전보건 순회 점검을 실시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산업재해 발생 학교에 7일 내 방문, 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를 지원한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해서도 지난해 30개교에서 80개교로 점검을 확대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는 청소, 시설관리, 중대재해 등 학교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해 안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오 국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 안전의식 확보와 조직 내 안전 문화 조성으로 재해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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