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전 선포식은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실현을 위한 비전을 군민과 공유하고 보은의 미래를 열어갈 방향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비전 보고,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민선 8기 핵심 군정 방향을 발표하면서 보은군을 ‘도시형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두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유아, 청소년,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 시책 추친 △농업, 관광, 스포츠, 지역상권, 귀농귀촌, 장애인 등 분야별 맞춤 전략 수립 △보청천을 테마가 있는 산책코스, 수변 야간 경관조명, 가족 나들이 공원, 창업 먹거리 공간 등 특색있는 새로운 명소 조성 △가로변·하천변 힐링 숲길, 생태 쌈지공원, 전망대 등 보은읍 중심지를 관통하는 바람길 숲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 기반을 구축해 정말 잘 사는 보은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신속한 제4산업단지 조성 추진 △비룡호수권역, 속리산권역, 대청호권역 등 대규모 명품 관광단지 조성 △퍼블릭골프장,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스마트팜, 주거단지, 문화·교육시설, 그린에너지, 유통·가공시설 등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혁신단지 조성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위한 광역상수도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8기 비전 영상을 통해 △도시형 농촌(생애 주기별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형 농촌)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보은(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형 농촌) △군민의 우산이 되다(안전을 We한 보은 건설) △경제 날개를 펴다(지역경제 활성화로 군민의 행복 지수를 높게) 등 4개 분야를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보은의 미래를 반영한 발전방안에 대해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포식 피날레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 정희덕 노인회장을 비롯해 김우성 청년위원회 회장, 정준영 학생, 김해슬 어린이 등 다양한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군이 새로운 도약과 힘찬 비상 그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염원하는 군민들의 마음이 담긴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최재형 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을 통해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은의 미래 성장 기반과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한 초석을 임기 내 다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