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교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2년 범위 내에서 1인당 100만원 내외의 심리상담과 치료를 원하는 심리상담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육청에서 지정한 도내 병(의)원 상담 연계기관 24곳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도 교육청 누리집 내 별도의 원격심리검사 코너에서 6종의 전문검사 도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22일 심리상담전문가 32명과 함께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의 치유·회복을 위한 심리지원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상담사례와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심리상담 전문가 연계 확대 방안, 찾아가는 집단 상담과 교육상담역량 강화 연수 추진 등 교권보호센터 주요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교사의 심리적 피로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해 선생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