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기업 ㈜코이즈(대표이사 조재형)와 기업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창규 시장, 이정임 의장, 조재형 대표이사 등 8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코이즈는 제천 제3산업단지 내 1만 2624㎡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연 200톤 생산 규모의 설비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약 1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코이즈는 LCD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인 광학소재 공정기술과 품질관리경영 등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또 오랜 기간 금속산화물 나노입자 제조 기술을 연구해 이차전지 양극재 첨가제 개발도 완료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다.
조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소재기업이 집적화된 제천 3 산업단지에 기업의 미래를 담는 투자를 결정 했다”며 “우리가 보유한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지역과 상생 발전하며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도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리 지역 미래 동력 산업"이라며 "성장잠재력이 큰 소재기업이 새로 둥지를 튼 만큼 코이즈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월 제천청풍연료전지㈜와 수소연료발전소 건립을 위한 1300억 원 규모, 이차전지 핵심소재기업 ㈜카이로스와 제 3 산단 내 41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