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시작된 탄방동 투표소.
8일 오전, 한 어르신이 투표를 위해 투표장에 들어섰다.
관계자는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어주시고 지문도 찍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르신은 "늙은이라 지문이 다 닳았다. 인식이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관계자는 "혹시 모르니 엄지와 검지 둘다 부탁드립니다"고 말했지만 인식이 안됐다.
결국 어르신은 전자 서명을 통해 신분 확인을 받고 투표하러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