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및 공립유치원 교육활동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하여 대전지역 공립유치원 104개 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비 37억 7500만 원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사립유치원 유아에게 1인당 월 13만 원씩을 지원함에 따라, 공립유치원 유아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재정 지원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립유치원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공립유치원 유아교육비는 특색있는 유치원 교육활동 지원비, 방과후과정 프로그램 운영 지원비,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비로 구성됐다.
특색있는 유치원 교육활동 지원비는 학급당 820만 원씩 지원하며 원내·외 체험활동비, 교재·교구구입비, 급·간식비 등 단위유치원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편성·집행한다.
방과후과정 프로그램 운영 지원비는 방과후학급당 600만 원씩 지원하며 방과후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강사비 및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비는 유치원 학급수 따라 160만 원부터 48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현장체험학습 차량 임차비나 차량 안전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교육비 지원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고 유아교육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