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세명대학교 학생회관과 대원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오는 24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입신고를 받는다.

전입신고를 원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수처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는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서류를 제출하면 월 7000원에 달하는 보험료 감면 혜택도 부여된다.

이 외에도 접수처를 통해 전입신고를 완료한 대학생들은 다음날 오후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 학과 사무실에 제출하거나 학교 홈페이지로 장학금을 신청하면 오는 4월 초 일괄 장학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13만 인구 유지를 위해 제천시민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라며 "이번 사업을 널리 홍보해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인구 마지노선 유지 및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해 주소를 9개월 이상 유지하는 경우 100만 원을 전입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1년 이상 주소를 유지하는 학생에 연 10~30만 원 상당 전입지원금, 해외배낭연수 가산점, 전입대학생 제천투어 날 참가자격, 위세광명포인트(세명대) 등을 통해 인구 마지노선 유지 및 증가에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