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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석유화학단지 ‘친환경 산업단지’ 탈바꿈

충남도-서산시-기업 손잡고 추진협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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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13 17:02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지역주민들이 입주 기업들의 공해배출로 고통받고 있는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도는 서산시와 함께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친환경산업화를 위해 화이트 바이오산업 지원센터와 탄소포집활용(CCU) 소재 실증지원센터 등을 구축해 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서산시는 13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LG화학, 한화토탈과 민·관·기업 협력을 위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석유기반 제품의 유해성,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바이오플라스틱 육성방안 마련)에도 포함돼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할 예정인 ‘바이오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및 산업부 공모 공동 대응 방안,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먼저,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친환경산업화를 주도할 화이트바이오 산업 지원센터는 바이오플라스틱 전주기 신뢰성 검증 기반 구축을 통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산업부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까지 센터 건축, 장비 구축을 통한 기반조성 및 활성화에 이어 2027년 자립화를 이뤄낼 계획으로,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경제 실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국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포집활용(CCU)소재 실증지원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생물전환·광물탄산화 실증 및 상용화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시설로 올해 사업에 착수해서 2026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기술, 탄소중립연료(e-Fuel), 고순도 탄산칼슘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지원을 통한 지역특화 탄소포집활용 산업이 활성화 되면 기존 지역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탄소중립 대응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진협의회는 민·관·기업의 협력을 토대로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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