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한시적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최대 5억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실제 한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나 관심이 있는지 물은 질문에 전체 응답자(1812명) 중 87.7%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93.0%로 가장 신청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4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각각 89.2%, 88.0%로 이용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20대 이하와 30대도 80% 이상의 응답이 나왔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거주지역별로는 지방 거주자 군에서 9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천(89.4%), 대전을 포함 지방5대광역시(89.5%)거주자 군에서도 90%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목적으로는 주택구입이 84.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상환(9.6%), 임차보증금 반환(5.9%) 순으로 조사됐다.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한다면 고려 중인 담보 주택가격은 5억 이하가 82.9%로 가장 많았다. 5억 초과~7억 이하는 11.6%, 7억 초과~9억 이하 5.5%였다.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이유로는 ‘금리가 높은 것 같아서’가 5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대출이 더 유리해서(13.5%), 소득, 보유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이 안 되어서(11.2%)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