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국비 36억원을 포함 총 1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2922㎡(886평) 규모로 4~5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1~3층은 주차타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정보교육실, 주민참여실,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재활운동실, 영양교육실, 건강체험관, 건강상담실 등을 갖추고 내포신도시내 건립돼 지역민들을 위한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 증진기능에 특화된 일반진료 기능을 제외한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원센터 운영을 주민참여 확대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홍북읍 지역현황분석(인구구성, 연령별 건강수준, 건강행태, 보건의료 및 환경자원 등) 및 지역주민요구도 조사를 시행해 주민의 건강 문제 파악과 기초자료 구축에 주력해온 결과 홍북읍은 지역 특징으로 홍성군의 60% 이상 집중된 높은 출생아 수와 임산부 등록률, 높은 경제활동인구(62.5%)와 관내 가장 낮은 65세 이상 노인인구(10%), 다인 가구보다 많은 1인 성인 가구, 1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세 등 새로운 가족구조로 변화가 특징임을 파악했다.
또한 소지역 심층분석 결과 홍성군 평균값보다 낮은 걷기 실천율과 심근경색조기증상 인지율, 높은 월간 음주율이 나쁜 지표로 나타났으며 현재 흡연율, 혈압수치 인지율과 점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좋은 지표로 나타나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주민 요구도를 반영해 센터 업무 필요도를 선정하고 임산부·영유아는 건강체험관, 아동·청소년은 금연사업, 성인은 운동실천사업, 노인은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우선순위로 추진키로 했다.
이같이 센터는 기본사업과 특화사업으로 분리해 총 17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기본사업으로는 △아동의 평생건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체육활동인 아이튼튼 성장교실, △1회 방문으로 등록~상담~교육~프로그램(맞춤형 신체활동, 식생활, 구강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특화사업으로는 아동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8개 테마존(금연, 구강, 영양, 운동, 안전, 성교육, 절주 등)의 건강체험관 운영,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임산부 요가, 붓기 관리, 아기용품 만들기, 산후우울 예방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개인 또는 그룹 자율운동, 방문 재활 프로그램, 장애인 가족의 사회참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규현 건강증진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지역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민건강조직을 구성하고 주민들의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4월부터 본격 운영함에 따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