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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SVB파산, 기업금융중심은행에 영향없다”

벤치마킹 실리콘밸리은행 취약점 면밀히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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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15 17:5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SVB(미국실리콘벨리은행) 파산에 대해 "SVB의 강점만 받고 취약한 부분은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에는 전혀 영향 주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미국의 SUV를 벤치마킹 했는데 최근 SUV가 스타트업 현금 소진에 따른 대규모 예금인출 등의 문제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전이 추진 중인 투자청 설립과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이 시장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진화에 나선 것.

이 시장은 "실리콘밸리 은행은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 기업이며 대전이 가고자 하는 기업금융중심은행은 사실상 국책은행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금융중심은행은 공공의 성격을 띠는 정책금융 역할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금년 8월까지는 행안부에 예비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12월까지는 조례 재정과 금융위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께서 후보 당시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에 방산업, 우주 항공 산업을 대대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를 위해선 자본을 공급할 수 있고, 대전에 본사를 두는 기업금융중심은행을 설립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생각과 제 의지가 명확히 같기 때문에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실리콘밸리은행이 이번에 파산하기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선 면밀히, 정밀하게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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