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단에 따르면 한국철도 시스템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개통한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구간에 이어 후속 사업인 ‘자카르타 경전철 1B단계[벨로드롬~망가라이, 교량 6.3km]’의 수주활동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본격화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장관은 자카르타 주지사대행 헤루 부디 하르토노와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을 시승하고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및 자카르타 경전철 운영사와 면담해 ‘자카르타 LRT 1B단계’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벨로드롬~망가라이 구간의 총 연장 6.3km, 역사 5개소, 총 사업비 약 5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철도건설 사업으로, 공단이 지난 2016년부터 수차례 타당성조사를 시행해 자카르타 발주처에 제안 후 작년 11월 자카르타주정부 재정사업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1월 26일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건설사업 참여사인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 CNS와 간담회를 시행해 축적된 노하우를 정리한데 이어 지난달 3일 컨소시엄 양해각서 체결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철도 시스템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수주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