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 송담만리 전시관, 봄맞이 전시회 연다

20일~5월 말까지 시민 작가 연이어 6회 전시…장애인작품·서양화·공예·사진·보타니컬아트 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3.19 10:4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호수공원 복합문화휴게공간인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오는 5월말까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시민작가들의 작품이 6회에 걸쳐 전시된다. 사진은 송담만리 전경.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산뜻한 봄을 맞이해 오는 5월말까지 세종호수공원 복합문화휴게공간인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시민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전시회는 오는 20~31일 문정연 작가의 그림 전시회 '遊泳;유영'이다.

전시 소재인 물은 정해진 형태가 없이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빛을 받아 반사가 일어나거나 굴절되는 등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전시에서는 물이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자유로우면서 자유롭지 않은 모순 속 고요하면서 차분한, 그리고 따뜻한 느낌을 그림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4월 3~14일은 어반스케치 전시가 펼쳐진다. 어반스케치는 일상, 여행지 등 어느 장소에서나 현장에서의 느낌을 그대로 즉석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갈래를 일컫는다.

전시는 '어반스케쳐스세종' 회원 7명이 참여해 평범한 일상의 스토리를 아름답고 특별하게 그림에 담아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21일에는 '느긋하지만 꼼꼼한 우리의 일상'을 주제로 세종·보람·종촌장애인주간보호센터 3곳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5월 1~11일 자연과의 여정에 동참하며 있는 그대로, 때로는 열정을 담은 이미지를 화폭에 수채화로 그려냈다는 김미화 작가의 전시 '하모니(harmony)'가 열린다.

김 작가는 무음 속에서도 우리의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근원에 자연이 자리하고 있듯이, 잠시나마 삶과 자연을 관조하는 시간을 통해 나 자신과의 관계 회복과 정신적 평안함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5월 11~22일에는 보타니컬 아트‧어반스케치인 '더 클로리스'가 열린다.

더 클로리스는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초록빛깔과 풍부한 색조로 피어나는 꽃들이 주는 깊은 감동을 사실적 기록과 예술적인 감각으로 그려내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계절마다 탄생하는 자연 속 식물들과 여행지의 풍경이 화폭으로 담겨지면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또다른 기쁨을 느낄수 있다.

끝으로 5월 24~28일 정혜진, 임상미, 한지호, 정예경이 참여한 '自我省察;자아성찰'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내면에서 느끼는 감정, 생각, 욕구, 그리고 염원 등을 작품에 담고, 이를 통해 자아 정체감을 탐구하는 자아 성찰의 중요성을 알린다.

전시관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경우 자치행정과장은 "송담만리전시관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뿐만 아니라 재능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리는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담만리 전시관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뿐만 아니라 공간이 없어 작품을 전시하지 못하는 아마추어 시민 작가에게 사용신청을 받아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오픈갤러리 형태의 전시공간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