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문충사 유회소가 주관했으며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은 박희조 동구청장과 유림대표들이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연재 송병선 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으로 조선이 일제에 외교권을 뺏기게 되자 을사오적 처단, 을사조약 폐기, 의로써 궐기해 나라를 구할 것 등을 당부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으며, 동생 심석재 송병순 선생은 1912년 한·일 합방과 일제의 회유에 항거해 자결했다.
박희조 청장은 "제향 봉행에 거듭 참석할수록 순국선열의 높은 절개와 충정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수많은 선조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에 동구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