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아트랩작가'는 시각 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들림·김영진·김채원·박용화·양승원·양태훈 작가로, 모두 출신지 또는 거주지가 대전이다. 이들은 소정의 창작지원금,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M2 프로젝트룸 전시는 5월부터 9월까지, 유휴 공간 전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작가들은 회화·설치 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퍼포먼스 등 시각예술 전반에 걸친 실험적인 신진 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철하 관장은 "올해 아트랩대전은 이응노미술관의 유휴공간 활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올해는 사진·퍼포먼스·게임 등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선정된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2017년부터 아트랩대전을 통해 시각예술분야에 도전하는 지역 출신 청년작가들을 지속 발굴해왔으며, 프랑스 낭트에서 전시를 여는 등 작가들의 해외 진출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