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아동행복지원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확인하고 보호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이다.
영유아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미실시, 양육수당·보육료·아동수당 미신청 가구, 장기 결석 아동 등 44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동에 대해 소재·안전을 확인하며 연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조사시 읍·면 행정복지센터 아동·사례관리 담당자는 아동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양육상태, 환경, 정서 상황, 위험 증후(아동학대 여부 정황) 파악 등 전반적인 양육환경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확인된 복지 욕구에 대한 적정한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
군은 올 1분기 조사 대상 아동으로 확인된 44명의 아동의 가구를 모두 방문한 결과 아동학대 의심 정황은 없었으며, 80% 이상(35명)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20%(9명)에 대해서는 양육환경 개선,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등)를 연계·지원했다.
곽명영 주민복지과장은 “선제적 발굴을 통해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보호하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대받지 않고 독립된 인격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대응 구축·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