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가산단 선정 효과’... 대전 매수심리 살아나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0선 회복... 미분양 포레나 대전학하 계약 완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3.22 17:1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한 아파트 앞에 국가산업단지 선정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개발호재 등에 힘입어 대전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5주 만에 70선에 올라선 것.

실제 국가산업단지 선정 발표이후 4일 만에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던 ‘포레나 대전학하’가 분양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하반기 공급됐으나 정당계약이 적어 선착순으로 주인을 찾고 있었다.

세종 역시 지난해 11월 첫째 주 70선을 하회한 이후 40선까지 내리막을 걷다 19주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전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개발호재가 일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소폭 늘고 있는 추세”이라며 “아직 반등 분위기를 논하기는 이른 측면이 있지만,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연착륙 대책이 시장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분위기”이라고 설명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2주(13일 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67.4)보다 2.8P 상승한 70.2을 기록했다.

여전히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대전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5일 기준 69.1로 추락한 이후 15주 연속 60선대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 13일 기준 70선을 회복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매매수급지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아파트값 낙폭도 점진적 줄고 있다.

이달 둘째 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7%로, 하락폭이 전주(-0.44%)보다 대폭 축소됐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주간 변동률이다.

전세수급지수는 66.5로, 전주(66.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심리적 지지선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지역 역시 꽁꽁 얼어붙던 매수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모양새다.

매매수급지수가 전주(66.0)대비 4.4p 상승한 70.4를 기록하며, 19주 만에 70선에 다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7일 기준 70선이 붕괴된 이후 12월 26일 48.9까지 하락하던 매매수급지수는 올 들어서 50~60선대를 거듭하다 70선을 넘어선 것이다.

전세수급지수는 69.8을 기록하며 전주(65.2)보다 상승했다. 아직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보다 세입자를 찾는 집주인이 넘쳐나고 있으나 분위기는 소폭 살아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