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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2030년 경제적 목표 유수율 85% 달성

장기적 가뭄 극복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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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23 14:06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 지난해 홍북면 농어촌상수도 공사 모습.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9년째 반복되고 있는 보령댐 가뭄에 대비하고 올해 상반기에 종료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030년도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유수율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유수율 관리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유수율은 정수장서 생산해 공급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회수된 비율로서 주로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사업에 대한 경영성과 지표로 활용되고 낮은 유수율은 징수 요금이 적다는 걸 의미하고 있으며 충남평균 유수율은 81.1%로 홍성은 79.9%로 평균 이하이나 군 단위 유수율로는 양호한 수치이지만 누수율은 17.5%로 2,273천 톤의 물이 땅으로 새고 있어 52억여 원의 돈이 가정으로 도달하기도 전에 낭비되고 있다는 것.

이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광천읍·결성면 지역에 노후된 상수도관 42.2km 정비하고 전체 상수관망을 블록 단위로 나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사업대상지 유수율이 56.6%에서 89.2%까지 크게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유수율은 지속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복원 누수가 발생해 다시 하락하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23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준공 후 10년간 유수율 85%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경제적인 목표 유수율을 달성할 계획으로 첫번째는 누수량 저감을 위해 적정 수압관리로 누수량을 줄여 관로의 피로도를 줄여 수도관의 수명을 연장하고 고저차가 심해 유수율이 낮은 급수구역의 누수탐사를 통해 누수 발생 및 원인을 제거하게 된다.

두번째는 노후됐거나 사용량보다 구경이 큰 부적정계량기를 적기 교체하고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도입 확대로 검침 방법을 개선해 오독·인정 검침으로 발생되는 요금 문제 및 이사 정산 등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번째는 블록시스템을 고도화된 유지관리시스템을 통해 유입·유출량을 정확하게 관리하고자 블록에 공급된 물과 수용가에서 사용한 원격검침 데이터를 시간대별로 비교해 사용량과 누수량을 취득해 활용하게 된다.

특히 비용 대비 편익이 크고 단기간에 유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누수 저감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올해는 홍동배수지 급수구역 누수탐사 용역 등 총 11개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해 80.5%까지 유수율을 확보키로 했으며 이를 달성 시 166천 톤의 누수량 저감 및 3.8억 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전량 공급받는 입장에서 대체 수자원 확보 효과까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주환 소장은 “과학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으로 상수도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상수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유수율 제고 및 누수율 저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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